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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차박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하려 합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친구와 6시 반에 만나 바로 낚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을 첫 목적지로 정했는데, 최근 가평의 계곡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펜스가 설치된 곳이 많아 결국 계획을 바꿔야 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강원도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급히 검색한 끝에,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모곡 밤벌 유원지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늦은 밤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할 여유 없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가평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한 탓에 밤벌 유원지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11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간단히 오다가 사온 순댓국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며 늦은 저녁을 마쳤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여행까지 오느라 피곤했던지라, 그날은 더 이상의 활동을 미루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잠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유원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 더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밤벌
    밤벌
    밤벌
    밤벌
    밤벌

     

    제가 소개해 드리려는 곳은 이곳입니다.

     

    양평에 있는 대명 휴게소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인데 주소 검색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산5 

     

    인근으로 검색을해서 찾아가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지도상에 향옥민박 이라고 조그만하게 보이는데 그 길따라 쭉들어가면 계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양평차박
    양평차박

     

    이곳은 외진 지역이라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듯하지만, 물이 맑고 다슬기와 꺽지가 많아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 인거 같더군요.

     

    그런데 물살이 쎈지역은 위험할것도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통발을 설치하고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다슬기도 주워 라면에 넣어 먹기도 하고, 물이 깊은 보 근처에서는 야영장에서 약 50미터 정도만 올라가면 성인 키 180cm에 허리까지 오는 깊이의 장소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낚시를 시도했지만, 피래미 2마리 밖에 잡지 못했습니다. 낚시 장소는 아닌걸로

     

    산 속에 위치한 덕분에 저녁 7시가 되면 어둑해지며, 많이 쌀쌀해 지니 얇은 긴팔을 꼭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양평차박
    양평차박
    양평차박
    양평차박
    양평차박
    양평차박
    양평차박


    우렁도 많이 있었는데 저희보다 먼저 오신 일행이 논 우렁은 못먹는다고 해서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주차하실 장소는 차량 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것같습니다.

    양평차박
    양평차박

     

    물살이 빠른곳은 성인 남성이 거슬러 올라가기 조금 힘들정도로 물살이 빨라 튜브를 타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양평차박
    양평차박
    양평차박
    양평차박

     

    이곳에 들어가기 전에 음식을 미리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차박 장소를 급히 찾다 보니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음식을 준비 못한거... 술만 잔뜩 사서 남겨오고....

     

    장을보러 나갔다오면 자리가 없을까봐 다시 장을 볼 수도 없었고, 결국 전날 사왔던 치킨과 라면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따라서 이곳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필요한 음식을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양평군청에서 계곡 순찰대가 가끔 방문하니, 쓰레기 처리는 철저히 해야 합니다.

     

    길가에 모아둔 곳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챙겨 가셔야 합니다. 길가에 쓰레기가 조금 쌓여 있더군요.

     

    밤벌 유원지에서는 "분리수거만 해주시면 저희가 버리겠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있지만, 양평 지역에서는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순찰대 아저씨가 그랬습니다.

     

    이곳은 매우 외진 곳이었지만, 저희보다 먼저 도착한 분은 작년에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하더군요.

     

    후에 도착한 분들은 차박이 아니라 다슬기를 잡으러 잠깐 들른 것이라고 했는데, 휴가 성수기인 주말이라 사람이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더 한적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여름 더위가 끝나기 전에 다시 방문할 계획이 있으며, 1박 으로 다녀오기 정말 좋은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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